2026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정리

2026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정리

2026.10.9(금)~10.11(일) · 경기 가평 자라섬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 프랑스 특집 (제23회)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그곳

선선한 바람 불기 시작하면 재즈 좋아하는 분들 마음이 슬슬 자라섬으로 향하죠.
국내 최대 재즈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벌써 23회를 맞았습니다. 매년 한글날 연휴에 열리는 게 거의 공식처럼 됐는데, 올해도 그 패턴 그대로예요.


특히 2026년은 좀 특별합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서 '프랑스'를 포커스 컨트리로 정했거든요.
프랑스가 포커스 국가로 돌아온 건 10년 만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 축제 포스터와 메인 아트워크도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아가트 브리오(Agathe Briot)가 맡았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도, 매년 가시는 분들도 참고할 수 있게 라인업부터 티켓, 주차, 준비물까지 쭉 정리해봤어요.

먼저 기본 정보부터

행사명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날짜2026년 10월 9일(금)~11일(일), 3일간
장소경기 가평군 자라섬 중도 + 가평 읍내 일대
특별 프로그램2026 Country Focus: 프랑스
티켓 예매처예스24 (YES24) 단독 판매
공식 홈페이지jarasumjazz.com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게, 자라섬재즈는 유료 티켓존(자라섬 중도)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평 읍내 스트리트 공연으로 나뉜다는 점이에요. 티켓 없이도 읍내 버스킹 무대는 일부 즐길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분위기만 느끼러 가도 좋습니다. 참고로 초등학생까지는 무료 입장이에요.

1차 라인업, 어떤 아티스트가 오나

올해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쿠바, 일본, 포르투갈, 미국까지 다양한 나라의 재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주요 아티스트를 정리하면 이래요.

해외 (포커스·기타)알프레도 로드리게즈(쿠바), 타쿠야 쿠로다(일본), 브루노 페르나다스(포르투갈), 안드로메다 메가 익스프레스 오케스트라, 양정림 조디악 트리오, 알토 포 투
프랑스 포커스카미유 베르토, 호뱅송 쿠리 MŸA, 프란체스카 한 '와칸(WAKAN)'
국내김오키럽럽, 김대호(TOUGH LIFE), YL 재즈 트리오, 이지호[Jazz Community], 반도(Bando), 남도콜링

몇 팀만 짚어보자면, 쿠바 출신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는 클래식의 정교함과 아프로-쿠반 리듬을 결합한 폭발적인 연주로 유명하고요. 일본인 최초로 미국 블루노트 레이블과 계약한 트럼페터 타쿠야 쿠로다는 재즈와 힙합, 네오소울을 넘나드는 사운드로 힙합-재즈 팬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프랑스 쪽에서는 존 콜트레인의 'Giant Steps' 솔로를 프랑스어 가사로 소화해 SNS에서 화제가 됐던 카미유 베르토가 특히 눈에 띄어요.

국내 아티스트도 탄탄합니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소리꾼 정은혜를 중심으로 한 남도콜링 등 한국 재즈 신을 이끄는 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어요. 프랑스 포커스 아티스트를 비롯한 나머지 라인업은 2차 발표에서 계속 공개될 예정이니,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챙겨보시면 됩니다.

티켓 가격과 예매

티켓은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됩니다. 가격은 이래요.

1일권88,000원
2일권154,000원
3일권198,000원

참고로 초반에 판매된 얼리버드 3일권은 16만 5천 원으로 일반가(19만 8천 원)보다 저렴했는데, 이미 매진됐습니다. 얼리버드 예매자에게는 현장 선입장 혜택이 주어졌어요. 아직 티켓이 없으시다면 일반 티켓으로 예매하시면 되는데, 인기 라인업이 뜨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주차와 교통 (제일 중요할 수도)

솔직히 자라섬재즈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이 교통이에요. 매년 축제 기간엔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혼잡하거든요. 주최 측도 공식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 페스티벌 기간에는 자라섬 안으로 차량 진입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자차를 가져가더라도 지정된 외부 주차장에 대고 걸어 들어가야 해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대중교통(가평역까지 ITX·경춘선 이용 후 도보 또는 셔틀)이고, 다른 하나는 '꽃가마 셔틀버스'예요. 자라섬재즈는 매년 서울 등 주요 지역과 자라섬을 오가는 공식 셔틀버스를 꽃가마를 통해 운행합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뚜벅이라면 셔틀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자차를 꼭 가져가야 한다면 지정 주차구역과 날짜를 공식 안내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안내된 장소·날짜 외에는 주최 측에서 주차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정리하면, 가능하면 대중교통이나 셔틀을 이용하고, 자차라면 일찍 출발해서 외부 주차장에 대고 걸어 들어갈 각오를 하시면 됩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자라섬재즈의 진짜 매력은 잔디밭에 자리 깔고 피크닉하듯 재즈를 즐기는 그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그래서 뭘 챙겨가느냐에 따라 하루의 쾌적함이 확 달라집니다.

돗자리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잔디마당에 자리 잡고 앉아 공연을 보는 게 이 축제의 정석이거든요. 여기에 접이식 테이블이나 캠핑 의자까지 있으면 먹고 마시기가 한결 편해요. 10월 낮엔 의외로 햇볕이 강하니 양산이나 선글라스, 모자도 챙기시고요. 반대로 해가 지면 강가라 기온이 뚝 떨어지니 겉옷이나 담요는 꼭 넣어가세요.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편이라 이 부분 방심하면 후반부 공연을 덜덜 떨면서 보게 됩니다.

간단한 요약 리스트로 정리하면 이래요.
  • 돗자리, 접이식 의자/테이블 (피크닉 필수템)
  • 겉옷·담요 (일교차 대비, 밤엔 꽤 추워요)
  • 양산·선글라스·모자 (낮 햇볕 대비)
  • 먹을거리와 물, 보조배터리
  • 가벼운 크로스백이나 백팩 (짐 많으면 힘들어요)
  • 우비/우산 (야외 행사라 날씨 대비)

참고로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데, 1인 1견에 한해 지정된 반려견 동반석에서만 관람할 수 있으니 이 규정은 미리 확인하세요.

정리하면

2026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고, 올해의 키워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프랑스 특집'입니다. 티켓은 예스24에서 팔고, 1일권 8만 8천 원부터 3일권 19만 8천 원까지예요.

무엇보다 교통은 꼭 미리 계획하세요. 섬 안으로 차가 못 들어가는 만큼 셔틀이나 대중교통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돗자리랑 겉옷만 잘 챙겨도 하루가 훨씬 편해져요.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잔디밭에서 듣는 재즈, 한 번 경험하면 매년 찾게 되는 그 맛이 있거든요. 올가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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